분류 전체보기122 토론토에서 신규 간호사로 시작 이제 신규 간호사가 되었다. 아직도 실감은 학생때 실습하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경험하면 할 수록 전혀 다른 기분이 많이 든다. 학생때 병원 실습 한 부분, 그리고 extern으로 근무한 시간들이 병원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 그리고 병원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측면은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다. 내가 학생 때 그리고 엑스턴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꼭 나를 먼저 소개하고 상대의 이름을 물어보기 항상 다들 누구지? 라고 수상하게 나를 쳐다보지만 묻지는 않고 대부분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병원에는 다양한 팀에서 오는 PT/OT, 의사들, CCRT간호사, dietitian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병동에 오기 때문.. 그래서 우선 널싱 스테이션에 가서 Hello, I.. 2024. 4. 21. (10) 꿈만 같았던,, RN 과정 합격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몇 차례 이메일을 보내고 서류를 다시 보내고 그 기다리는 시간 내내 참 간절했다. 매일 밤 합격 메일을 받는 꿈을 꿨다. 이메일을 클릭하고 합격메일을 받고 꿈에서 깨면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또 잠에 들고 학비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꼭 가고 싶었다. 어쩌면 가능성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한 기회가 찾아왔다. 적어도 내겐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기에 그 기회가 정말 간절하고 감사하고 소중했다. 그리고 9월이 다가오던 어느 날 메일 한통이 왔다.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메일을 받고 볼을 몇번을 꼬집고.. 2024. 4. 7. (9) RN의 꿈이 손 내밀다. "난 RN이 되고 싶어 너도 RN을 지원하는게 어때?" 같이 공부하던 국제학생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나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지.." 쓴웃음을 삼키며 대답한 기억. RN 과정도 이미 알아봤다. 펜쇼와 가까운 Western 간호대학 4년제 과정. 웨스턴의 국제학생 학비는 훨씬 비싼 금액을 요구하고 있었다. 국제학생도 된다는 가능성이 적을 뿐더러.. 대부분의 학교는 국제학생을 받지도 않았다. 토론토에서 RN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분에게 문의도 해봤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기 쉽지 않았다. "How about applying for Seneca?" 한참을 고민한 이후, Seneca에 문의를 했다. "Do you take international students for RN program?" 국제학생.. 2024. 4. 5. (8) 봄날, RPN 떨어지다.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 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친구가 들려준 노래에 눈물이 났다. 여긴 4월인데 눈이와. 여긴 겨울 뿐이야.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정말 그리웠다. 학기가 끝나가도 소식 없는 이메일에 겁이 나기도 했다. . . . 조지안컬리지의 덴탈하이진에서 합격 소식이 들려왔다. 내가 원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차선이라도 방안이 생겼다는 것에 안심했다. 그래도 나는 펜쇼 RPN을 우선 들어간다음, 영주권을 따고 커리어를 쌓아보겠다는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학교는 겨울학기 국제학생들의 학기가 끝.. 2024. 4. 4. 이전 1 2 3 4 5 6 ··· 3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