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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T, ER에서 첫번째 나이트 오늘은 생각보다 좀 혹독한 나이트였다. 일반 유닛들은 그렇다 치지만 ER같은 경우는 시스템 부터가 아예 다른데 좀 더 체계적인 training을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제대로된 head to toe 를 하기도 어렵고 처음해보는 나이트인데, 너무 가르쳐주는게 없었고 너무 정신이 없이 흘러갔다 ^.^ 3명 위로 올라가고 새로 3명 새로 받음 ...! 처음으로 느껴보는 anxiety + stress 신경이 엄청 예민해졌다. Blood culture을 처음으로 했는데 분명 vein에 들어간 것 같았는데 안되고 환자는 신경질부리고 ^___^ 내 옆엔 아무도 없고 !! 콜벨은 손에 안닿고 아주 난감한 순간이었지만 간절하게 널스를 부른 덕에 잘 해결 (?)됨 차팅 시스템도 좀 다르고 앉아있는 구조도 다르고 있다.. 2024. 4. 21.
토론토에서 신규 간호사로 시작 이제 신규 간호사가 되었다. 아직도 실감은 학생때 실습하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경험하면 할 수록 전혀 다른 기분이 많이 든다. 학생때 병원 실습 한 부분, 그리고 extern으로 근무한 시간들이 병원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 그리고 병원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측면은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다. 내가 학생 때 그리고 엑스턴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꼭 나를 먼저 소개하고 상대의 이름을 물어보기 항상 다들 누구지? 라고 수상하게 나를 쳐다보지만 묻지는 않고 대부분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병원에는 다양한 팀에서 오는 PT/OT, 의사들, CCRT간호사, dietitian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병동에 오기 때문.. 그래서 우선 널싱 스테이션에 가서 Hello, I.. 2024. 4. 21.
(10) 꿈만 같았던,, RN 과정 합격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몇 차례 이메일을 보내고 서류를 다시 보내고 그 기다리는 시간 내내 참 간절했다. 매일 밤 합격 메일을 받는 꿈을 꿨다. 이메일을 클릭하고 합격메일을 받고 꿈에서 깨면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또 잠에 들고 학비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꼭 가고 싶었다. 어쩌면 가능성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한 기회가 찾아왔다. 적어도 내겐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기에 그 기회가 정말 간절하고 감사하고 소중했다. 그리고 9월이 다가오던 어느 날 메일 한통이 왔다.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메일을 받고 볼을 몇번을 꼬집고.. 2024. 4. 7.
(9) RN의 꿈이 손 내밀다. "난 RN이 되고 싶어 너도 RN을 지원하는게 어때?" 같이 공부하던 국제학생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나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지.." 쓴웃음을 삼키며 대답한 기억. RN 과정도 이미 알아봤다. 펜쇼와 가까운 Western 간호대학 4년제 과정. 웨스턴의 국제학생 학비는 훨씬 비싼 금액을 요구하고 있었다. 국제학생도 된다는 가능성이 적을 뿐더러.. 대부분의 학교는 국제학생을 받지도 않았다. 토론토에서 RN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분에게 문의도 해봤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기 쉽지 않았다. "How about applying for Seneca?" 한참을 고민한 이후, Seneca에 문의를 했다. "Do you take international students for RN program?" 국제학생..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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