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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되기까지의 여정10

(10) 꿈만 같았던,, RN 과정 합격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몇 차례 이메일을 보내고 서류를 다시 보내고 그 기다리는 시간 내내 참 간절했다. 매일 밤 합격 메일을 받는 꿈을 꿨다. 이메일을 클릭하고 합격메일을 받고 꿈에서 깨면 바로 이메일을 확인하고 또 잠에 들고 학비가 부담이 되긴 했지만, 꼭 가고 싶었다. 어쩌면 가능성이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에 꿈같은 일이라고 생각한 기회가 찾아왔다. 적어도 내겐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기에 그 기회가 정말 간절하고 감사하고 소중했다. 그리고 9월이 다가오던 어느 날 메일 한통이 왔다. "Congratulations. You've been accepted to BScN program!" 메일을 받고 볼을 몇번을 꼬집고.. 2024. 4. 7.
(9) RN의 꿈이 손 내밀다. "난 RN이 되고 싶어 너도 RN을 지원하는게 어때?" 같이 공부하던 국제학생 친구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나도 갈 수 있다면 가고 싶지.." 쓴웃음을 삼키며 대답한 기억. RN 과정도 이미 알아봤다. 펜쇼와 가까운 Western 간호대학 4년제 과정. 웨스턴의 국제학생 학비는 훨씬 비싼 금액을 요구하고 있었다. 국제학생도 된다는 가능성이 적을 뿐더러.. 대부분의 학교는 국제학생을 받지도 않았다. 토론토에서 RN으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분에게 문의도 해봤지만, 정확한 정보는 알기 쉽지 않았다. "How about applying for Seneca?" 한참을 고민한 이후, Seneca에 문의를 했다. "Do you take international students for RN program?" 국제학생.. 2024. 4. 5.
(8) 봄날, RPN 떨어지다. "보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너희 사진을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 ... 이젠 얼굴 한 번 보는 것 조차 힘들어진 우리가 여긴 온통 겨울 뿐이야 ...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그 봄날이 올까?"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친구가 들려준 노래에 눈물이 났다. 여긴 4월인데 눈이와. 여긴 겨울 뿐이야. 한국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정말 그리웠다. 학기가 끝나가도 소식 없는 이메일에 겁이 나기도 했다. . . . 조지안컬리지의 덴탈하이진에서 합격 소식이 들려왔다. 내가 원하는 곳은 아니었지만, 차선이라도 방안이 생겼다는 것에 안심했다. 그래도 나는 펜쇼 RPN을 우선 들어간다음, 영주권을 따고 커리어를 쌓아보겠다는 계획에 기대를 걸고 있었다. 학교는 겨울학기 국제학생들의 학기가 끝.. 2024. 4. 4.
(7) 2학기 시작, 그리고 학교 지원 1학기 파이널까지 무사히 마치고, 잠시 휴식 후,, 2학기가 시작됐다. 프리헬스의 1학기 성적으로 간호학과를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1월부터 학교를 알아보고 지원서를 넣기 시작했다. 나는 유학원의 추천으로 펜쇼 프리헬스 후 펜쇼 RPN 과정을 듣기로 예정되어있었다. 다만, 혹시라도 안될 가능성을 대비해서 친구들과 수소문을 통해 다른 학교들도 지원하기 시작했다. "넌 어디로 지원할거야?" "나는 Western 대학교 RN 과정하고 싶어" "나는 Dental Hygiene 하고 싶어" "나는 RT를 지원할거야" 다들 가고 싶은 학교들도 달랐고 외국인인 나와 다르게 지원하는 포털 사이트도 따로 있었다. 외국인에 대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친구들이 알려준 학교들을 구글에 검색해보기 시작했다. ..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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