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간호사5 (1) 한국의 고졸 알바생에서 캐나다로 고졸 알바생에서, 캐나다 간호사로 시끌 시끌한 술집에서 친구의 지인이 물었다"어디 다니세요?" ... 어쩌다보니 길어진 나의 유학준비기간에 뭐라고 말해야할지 갈피를 잃었다. .. "그냥 일하고 유학 준비하고 있어요" .. "...아~네~.." .. .. 그게 끝이었다. 더이상의 질문은 오지 않았다. 어쩌면 더이상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이런 일들은 내게 참 비일비재했다. 한국에서 "고졸"이라는 타이틀은 잔인했다. 유학을 준비해서 정말 어쩌다보니 늦어진 계획들 그 시간이 아까워서 일을 시작하고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많은 사람들은 어디 모자란 사람으로 봤다. 처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주변 사람들도 있었고 가까운 사람들도 있었다. "아 그럼 고졸이네?" "알바야 점심 좀 사와라" ".. 2023. 10. 24.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