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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헬스/펜쇼컬리지 프리헬스 정보

캐나다 펜쇼 컬리지 프리헬스 후기

by My name is Liz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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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캐나다 리즈입니다. 

저는 캐나다 런던에 있는 펜쇼컬리지에서 프리헬스를 졸업(2019)하고 현재 토론토에서 BScN (RN) 간호학과 과정을 다니고 있는 간호학과 학생입니다. 

 

오늘 제가 포스팅 할 주제는 펜쇼 컬리지 프리헬스 후기입니다.

오늘의 글은 모두 제 경험에 기반한 글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포함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유학원, 학교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랄게요! 

 

1. 프리헬스 수업을 시작한 계기

제가 프리헬스 수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는, 간호학과 전공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해서, 바로 간호학과 지원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프리헬스를 듣게 되었습니다.

(당시 유학원에서, 캐나다에서 국제학생이 보건계열을 지원하려면, 관련 전공을 이수했거나, 경력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프리헬스를 들어야한다고 말씀해주셨었어요) 

프리헬스를 듣는다고 해서 바로 간호학과로 입학이 보장되는 것 역시 아니었기 때문에, 정 안될 경우 차선택도 염두해두고 프리헬스를 지원했습니다.

 

2. 왜 펜쇼컬리지를 선택하였는지 

이유는 간단합니다. 프리헬스자체가 제겐 너무 생소한 학과였고, 컬리지를 어떻게 찾아야할지 아무런 정보도 없었기 때문에 유학원에서 추천해주신 학교 중에 당장 지원이 가능한 학교로 지원을 했습니다. 당시는 영주권을 생각해 RPN을 지원하려고 했는데, 많은 학교들이 국제학생에게 RPN 과정 TO를 내주지 않아서 펜쇼를 선택한 점도 있습니다.

 

3. 펜쇼 컬리지 프리헬스는 어떤지 

다른 학교 프리헬스를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서 조심스럽지만, 당시 학과장 교수님께서 펜쇼컬리지 프리헬스는 난이도와 수업 커리큘럼이 온타리오에서 인정받는다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과목수도 다른 학교보다 좀 더 많았던 것 같고, 인원, 경쟁률도 더 치열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펜쇼컬리지에서만 있었기 때문에 주관적인 견해일 수 있습니다.) 보통 9월학기 (정규학기), 1월학기 (겨울학기-보통 국제학생대상)로 학생을 받는데, 9월학기일 경우는 현지학생+국제학생이 같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저같은 경우는 인원이 약 500명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국제학생은 국제학생끼리 경쟁을 하기 때문에 500명과 경쟁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제학생들 중에서는 본인의 나라에서 치과의사를 하다가 온 학생들도 있고, 의료계열에서 일하다가 온 학생들도 많아서 비교적 공부를 잘하는 국제학생들이 많다는 점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부학, 생물, 화학같은 겨우 그런 친구들에게 정말 유리합니다) 

 

4. 펜쇼컬리지를 추천하고 싶은지

개인적으로 저는 펜쇼컬리지의 혹독한 커리큘럼 덕분에 얻은 것도 많고, 많이 배운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이 지치고 힘들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런던이라는 도시가 저와는 잘 안맞았던 것 같아요 :) 펜쇼의 장점이라면 RPN을 비교적 많이 국제학생을 선발한다는 것 (다른 학교도 찾아보면 RPN을 뽑는 곳이 있지만 보통 영주권자 이상을 뽑는 곳이 더 많습니다), 런던에 병원이 많다는 것, 좋은 교수님들 밑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것 등등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5. 예습이 필요한지

개인적으로 예습은 하면 좋지만 굳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하면 좋아요 만약 예습을 하고 싶으시다면 해부학 공부를 추천드려요. 제가 프리헬스 & 간호학과에서 배운 해부학 수업 & 책을 바탕으로 노트를 만들었는데, 판매하고 있으니 혹시 예습하고 싶은 분들은 구매하셔서 한번 독학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찡긋찡긋 - 네 대놓고 광고입니다. 하지만 허위광고는 아니에요). 해부학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새로운 과목이고 생소해서 처음에 적응하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 한국과는 수업 방식도 다르고 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과목입니다. 하지만 덕분에 간호학과 가서는 해부학이 제일 좋았어요 

 

6. 프리헬스를 시작하는 분들께 조언을 드리고 싶다면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열심히 했고, 그래서 후회는 없습니다. 프리헬스때 배운 모든 것들이 지금 간호학과와서 피가되고 살이 되었어요. 학교 생활, 교수님과의 소통, 학교 수업 공부법, 노트정리법 그 때 시도했던 것들, 시행착오들이 모두 밑거름이 되어준 것 같아요. 많이 지치시고 우울하시고, 조급하실 거에요 그래도 열심히 하시면 분명 어떻게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목표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지 몰라도 언젠가는 그 노력이 빛을 발할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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