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7 Gen surge nurse 가 되었다. NRT에서 4.5개월 일하면서 참 고민이 많았다. 여기서 내가 포기해도 되는지 갈등을 하기도 했고 ICU로 가고 싶었는데 그게 정말 맞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다. 아무래도 Critical care 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고 나이가 있는 만큼 시행착오를 줄이고 싶었다. Orientation하던 중에 한 유닛을 가게 되었는데 일하자마자 느낀 감정이 "나 여기에서 일하고 싶다" 였다. 분위기가 좋았다. 환자들도 좋고 유닛도 좋고 Medical team 하고도 의사소통이 잘 되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지원을 했고 어느새 여기서 적응을 하고 있다. 막상 유닛에 와서 적응을 하니 참 좋다. 우선 나는 환자랑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잘 케어를 해줄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 2024. 8. 25. 새로운 유닛들 간단 후기 Neuro surge 유닛은 처음 가봤는데 굉장히 자세한 assessment 를 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 하지만 너무 많은 assessment 를 Q4H를 밤에 하는 건 쉽지 않았고 화내는 환자들이 좀 있었다. 나이트인데도 굉장히 피곤했던 기억이 있다. GIM (General Internal Medicine) 은 그나마 오히려 바쁘지만 할만한 느낌이 강했다. consolidation을 GIM에서 해서 그런 것 같다. ER 은 다른 느낌으로 아주 바쁘다가 또 Chill하다가 그럭 저럭 한 것 같고 TOA를 간략히 하고 대신 다른 많은 케어들이 좀 빠진 느낌이 들긴 했다. Thoracic 유닛은 Chest tube을 비교적 많이 본 것 같다. 오늘은 Discharge 2명, New admission 2명 .. 2024. 5. 7. NRT, ER에서 첫번째 나이트 오늘은 생각보다 좀 혹독한 나이트였다. 일반 유닛들은 그렇다 치지만 ER같은 경우는 시스템 부터가 아예 다른데 좀 더 체계적인 training을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제대로된 head to toe 를 하기도 어렵고 처음해보는 나이트인데, 너무 가르쳐주는게 없었고 너무 정신이 없이 흘러갔다 ^.^ 3명 위로 올라가고 새로 3명 새로 받음 ...! 처음으로 느껴보는 anxiety + stress 신경이 엄청 예민해졌다. Blood culture을 처음으로 했는데 분명 vein에 들어간 것 같았는데 안되고 환자는 신경질부리고 ^___^ 내 옆엔 아무도 없고 !! 콜벨은 손에 안닿고 아주 난감한 순간이었지만 간절하게 널스를 부른 덕에 잘 해결 (?)됨 차팅 시스템도 좀 다르고 앉아있는 구조도 다르고 있다.. 2024. 4. 21. 토론토에서 신규 간호사로 시작 이제 신규 간호사가 되었다. 아직도 실감은 학생때 실습하는 것과 크게 다른 것이 없는 것 같지만, 경험하면 할 수록 전혀 다른 기분이 많이 든다. 학생때 병원 실습 한 부분, 그리고 extern으로 근무한 시간들이 병원이라는 환경에 적응하는 것 그리고 병원 스태프들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측면은 확실히 도움이 된 것 같다. 내가 학생 때 그리고 엑스턴으로 근무하면서 느낀 점은, 꼭 나를 먼저 소개하고 상대의 이름을 물어보기 항상 다들 누구지? 라고 수상하게 나를 쳐다보지만 묻지는 않고 대부분 내가 누군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왜냐면 병원에는 다양한 팀에서 오는 PT/OT, 의사들, CCRT간호사, dietitian 등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병동에 오기 때문.. 그래서 우선 널싱 스테이션에 가서 Hello, I.. 2024. 4. 21. 이전 1 2 3 4 ··· 3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