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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헬스/프리헬스 일상

프리헬스를 끝내고 소감 & 자주 묻는 질문 답변

by My name is Liz 2022.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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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즈입니다. 이 글은 2019년에 작성된 글입니다.    
티스토리에는 학교 관련 정보만 작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네이버 블로그에 있던 예전 글을 여기에 옮겨봅니다.    
프리헬스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리즈입니다.

오늘 드디어 성적이 나왔네요. 1학기와 같은 성적이 나왔어요.

그래도 아르바이트를 한 성적치고 만족스럽고

이번에는 힘든 일도 많았기 때문에,  2학기 프리헬스를 통해 스스로 단단해진 기분이 들어요.

오늘의 블로그 포스팅은 프리헬스를 끝내고 간단히 느끼는 소감과, 관련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하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8개월동안 제 프리헬스 일기장을 읽어주시고  응원의 댓글 달아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럼 저의 소감부터 시작해 볼게요 !


간단한 소감: 정말 힘들었다. 고생했다 나 자신.

사실 무언가를 너무 힘들다 쉽다 어렵지 않다를 말하는 것 자체가 참 경솔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생각했던 것 같아요.

같은 것을 어떤 사람은 정말 죽어라 해서 이루는 경우도 있고,

보다 적게 노력하고 얻는 사람들도 있고, 너무 힘든 사람들도 있고 한 걸 알았거든요.

그래도 1학기에 비해 2학기는 확실히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었어요.

공부가 난이도 급상승 ( 국제 학생 그리고 현지 학생들이 100프로 공감하는 이야기),

생물도 physiology처럼 아나토미로 배우고,

화학도 유기화학, 물리도 이상한 X-ray 관련 내용, 모두들 참 어려웠어요.

게다가 1학기에는 몰랐던, 국제학생들에 대한 은근한 차별도 느끼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또 한번의 한계를 겪기도 했던 것 같아요.

절대 후회는 하지 않지만, 그래도 특히 이번 Final은 너무 힘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일들도 너무 많았고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고 공부에 치이면서 스스로 태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프리헬스 2학기는 정말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또 그만큼 좋은 분들 만나고 공부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냈고 재밌었습니다.

가장 힘든 첫번째는 공부도 공부지만, 붙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공포스러운 스트레스에요.

2학기 내내 잠자면서 쫓기는 꿈을 꾸고, 불면증도 오고, 너무 그 스트레스에 미칠 것 같았거든요.

두번째 그 다음이 교수님의 (교수님마다 다릅니다) 말도 안되는 슬라이드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는 수업.. 이었어요.

시간을 투자해도 머리에 남는게 없는 것 같을 때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잘 해냈습니다.

정말 모든 분들 정말 정말 대단하세요

여기서 공부하면서 점점 더 느끼는 건, 정말 다들 열심히 사신 다는 거 같아요. 유학생 분들 정말 대단해요

 


프리헬스 많이 어렵나요? - 네 많이 어려워요...

1학기는 2학기에 비해 어렵지 않아요 (물론 안 힘들다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2학기로 갈수록 성적은 더 떨어지는 것 같아요.

유기화학, 생물, 해부학도 너무 어렵고 ,

커뮤니케이션은 아예 캐나다 보건이나 의료 관련 내용이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너무 참여하기 어렵고

배척당하는 기분에 많이 지칩니다.

하지만 절대 못할거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는 않아요.

뭐든 열심히 하면 그만큼 남는게 있는 것 같고, 또 길이 있으니까

미리 포기하시기 보다는 한번 도전해보시고 열심히 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뭘 공부해오면 좋을까요? - 유기화학, 해부학..생물... 영어..

사실 안 공부해오셔도 괜찮아요. 저도 안 공부하고 왔구요.

그래도 여유가 되신다면, 유기화학이나 해부학 공부하고 오시면 도움 많이 되시는 것 같아요.

하나라도 좀 알고 오면 아무래도 수업들을 때 좀 수월한 것 같더라구요.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합니다.


캐나다 프리헬스는 어디가 좋을까요?

제가 단언을 지어드리기에 저도 캐나다에서 오래 경험을 한 것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라서,

확실히 말씀드리기 애매하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캐나다 컬리지 공립은 모두 평준화 되어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고 들었어요.

차이는 다들 본인 캠퍼스에서 공부한 프리헬스를 우선으로 뽑아요.

그래서 본인이 가고 싶은 과 (예를 들면, 널싱 조지안컬리지)를 맞춰서

프리헬스를 거기서 하시고 거기서 널싱이나 덴탈하이진 등등을 지원하셔서 가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건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거긴 한데, 펜쇼가 다른 컬리지에 비해 교과목이 조금 더 많고 수업난이도가 높아서,

다른 학교에서 조금 더 우수히 본다고 들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아요)


영어 어느정도 하고 와야하나요?

영어는 어느정도만 해야한다, 라고 말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아이엘츠도 좋지만, 아이엘츠 성적 따신 이후에는 정말 수업을 잘 들으실 수 있는 공부를 하시기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성적을 맞춘 이후에도 와서 수업을 제대로 알아듣고 따라가고, 또 교수님의 슬라이드를 제대로 보고 이해하고 시험을 보려면 진짜 영어가 안되면 너무너무너무 지치고 힘들어요. 시간 투자를 한 만큼 공부 성과를 얻을 수 없고 그게 너무 힘들더라구요.

교수님이 우리나라처럼 정말 잘 가르치는 분이 드물고, 슬라이드에 2단어 쓰고 다 말로 설명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슬라이드에 너무 주구장창 써놓고 정작 도움은 안되는 분들도 계시고, 진짜 ㅠㅠ 힘들어요.

회화, 리스닝, 그리고 읽기 하시기를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도움이 많이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요

저는 이제 성적표도 모두 나왔고, 한국가서 열심히 일하고 또 돌아올게요 =>

널싱이 붙을 수 있기를 응원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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